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단상기준 왼쪽)이 베카멕스IDC 팜 응옥 투언 총괄사장(가운데), 코엑스 이동기 사장(오른쪽)과 함께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제공
우리나라가 베트남에 스마트공장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베카멕스 IDC(베트남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스마트공장 엑스포 행사를 열었다.
스마트공장이란 제품설계·생산공정에 사물인터넷(IoT)등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이와 연동된 자동화장비와 제어기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제품 생산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것을 말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베카멕스 IDC는 26일 베트남 빈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력의 주요 내용에는 한국-베트남 간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한 협력 등이 포함돼 있다. 협약식에는 베트남 팜민찐 총리, 빈증성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식과 함께 추진단은 베트남 빈증에서 스마트공장 엑스포 행사를 진행했다. 스마트공장 엑스포에서는 한-베트남 디지털 제조혁신 포럼, K-스마트제조혁신센터, 한국 기술 공급기업관 등을 운영했다.
먼저 추진단은 한국 스마트공장의 정책과 선도 기술, 한-베트남 협력 우수사례 홍보를 위해 한-베트남 디지털 제조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한국의 대표 기술 공급기업인 에이비에이치 대표, 조앤소프트 대표, 임픽스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추진단은 한국의 스마트공장 정책 및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K-스마트제조 혁신센터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국내 혁신 기술 공급기업을 현지에 알리기 위해 37개 기업이 부스 형태로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현지기업과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스마트공장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한 자리에 모이는 현장으로, 베트남 현지 산업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광현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베트남 양국 간 스마트공장 프로젝트 촉진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이라며 “국내 우수한 기술 공급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