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왼쪽 두 번째)이 페루국립공과대학교(UN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추진단)과 페루국립공과대학교(UNI)는 지난 11일 UNI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한-페루 스마트팩토리 협력 로드맵을 설정하고 제조혁신 지원을 위한 스마트공장 ODA 사업과 양국 간 기술교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 주요 내용에는 페루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화 실증센터 구축과 현지 전문인력 육성 등 관련 지원 사업 공동 추진이 포함됐으며, 자세한 세부 사항은 향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 한-페루 양국 간 공급·수요기술 현황공유와 교류·협력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스마트 기술교류 세미나도 진행됐다.
세미나는 △한국 스마트 제조혁신 조건, 발전 방향 및 기업현황 △페루 스마트 제조혁신 현황, 이슈 및 기업현황 등 양국의 전문가 발표로 이뤄졌다. 한국 전문가 발표는 이상호 한국자율제조플랫폼협회장, 조현철 부회장 등 3인이 진행하고, 페루 전문가 발표는 아르투로 탈레도 UNI 부총장 등 8인이 진행했다.안광현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베트남 양국 간 스마트공장 프로젝트 촉진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이라며 “국내 우수한 기술 공급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추진단은 스마트 제조혁신 정책의 추진현황과 성과를 페루와 공유하고 국내 기술 공급기업의 페루 스마트공장 구축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UNI와 스마트 제조혁신에 대한 기술교류 활동을 지속해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윤호 기자 [email protected]